저만 어려운가요? 우체국 해외배송 파헤치기

 

해외배송, 저만 어려운가요?

최근 해외 크라우드펀딩 진행, 아마존 입점 등의 해외시장으로 진출하는 이커머스 업체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실제 저희 품고 센터에도 해외배송에 관련된 문의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요즘.

 

품고는 고객분들이 이용할 풀필먼트 서비스 안에 해외배송이 포함될 수 있도록 우체국과의 연계를 통해서 해외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해외배송에 대하여 상담을 진행하는 것을 보면, 해외배송에 대한 니즈는 있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문의하시는 분들이 많았고 영업 담당자가 유선상으로 설명해 드려도 내용이 어려워 이해하기 어려워하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저 또한 해외배송에 대해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여 학습을 위해 우체국 홈페이지 및 각종 검색을 통해 리서치를 진행했고 크게 3가지 문제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 방대한/불친절한 자료 : 해외배송에 대한 정보는 찾아보면 많지만 상세한 정보가 아닌 요약되어있는 정보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음
  • 분산된/오래된 자료 : 한 번에 정리된 정보는 거의 찾기 어려웠고, 있더라도 최신 버전이 아닌 오래된 자료가 많음
  • 같은 자료 다른 느낌 : 분명 우체국에서 관리하는 여러 개의 사이트에서 사이트마다 제공되는 정보의 양이 다름

 

특히 우체국 사이트는 우정사업본부와 인터넷 우체국 두 사이트로 나뉘고, 같은 개념도 설명하고 있는 내용과 범위가 조금씩 달라서 어느 곳에 들어가 자료를 찾는지에 따라 정보의 이해 범위가 달라집니다. 특히나 공신력 있는 우체국의 자료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검색하고 찾아보는 상황에서 틀은 같지만 디테일이 다른 자료로 인해 사람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두 곳의 정보를 종합하여 간단히 설명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을 통해 이 콘텐츠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실질적으로 한 콘텐츠에 방대한 해외배송 관련 자료를 다루기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이 콘텐츠엔 우체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국제 우편에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보려 합니다.

 

 

네 가지 종류밖에 없는데 왜 이렇게 어려운 거야?

[EMS / EMS 프리미엄 / 국제소포우편 / 국제통상우편]

우체국에서 제공하는 국제우편은 위처럼 크게 4가지로 분류됩니다. 쉽게 보면 “네 가지밖에 안 되네?”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세부적으로 분류해보면 각 카테고리에 포함되어있는 정보들이 무척 많습니다.

 

그리고 그에 관련된 정보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은 무척 번거로운 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이 네 가지 분류 기준에 따라 장/단점 및 특징을 파악해 봤습니다. 

 

 

1. 빠르고 안전한 EMS

국제특송의 일종으로 사람들이 해외배송하면 가장 쉽게 떠올리는 방법이 Fedex 혹은 우체국 EMS일 것입니다.  특히 우체국 EMS는 우체국이라는 공신력 있는 정부 기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국제 우편 서비스로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특히 국제소포우편으로 진행하는 항공/선편 배송보다 압도적으로 빠른 배송 속도를 자랑하면서, 소포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조회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EMS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있다는 점입니다.

  • 초특급 우편서비스 : 일부 국가에 한하여 발송 다음 날 9시 ~ 17시 사이에 배달하는 초특급 국제우편 서비스
  • 배달보장일서비스 : EMS를 이용하여 해외배송을 진행할 때 지정한 날짜 이내로 배송을 진행해준다는 약속 서비스
  • EMS ONEPACK 서비스 : 고객이 국내 쇼핑몰을 통해 구매한 상품을 우체국에서 하나로 묶어 보내주는 합포장 서비스(개별 배송비 부담 비용 감소)

 

이처럼 공신력, 신속성, 안정성이 높고 다양한 방법을 제공하는 좋은 서비스인 만큼 다른 서비스에 비해 가격이 높은 서비스이기도 합니다.

 

보낼 수 있는 소포의 무게는 최대 30kg (일부 국가 20kg), 배송 기간은 보통 3~7일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신력, 신속성, 안정성 등 다양한 장점이 있지만, 그 장점을 이용하기 위한 비용이 너무 크다는 것과 나라별 제휴된 우체국과만 가능하여, 일부 국가는 door to door 서비스가 안 되거나 EMS 서비스 자체가 이용 불가능한 나라도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비용적인 부분은 부담 없이 이용하기엔 조금 비싼 서비스인 만큼 이커머스 업체들에는 약간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 EMS 장점 : 공신력, 신속성, 안정성, 다양한 서비스
  • EMS 단점 : 비싼 비용, 나라별 서비스 제한, 무게 제한 등

 

 

2. EMS로 만족 못 하니? 그럼 프리미엄도 있어!

EMS프리미엄은 EMS의 특별한 서비스라고 할 수도 있지만, 요금 체계가 다르다는 점을 생각해서 따로 구성했습니다. EMS 프리미엄 서비스는 단어 그대로 기존 EMS보다 한 단계 위의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무척 쉽습니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USP라는 글로벌 배송 기업과 제휴를 맺어 기존 EMS 서비스로는 이용이 제한되었던 나라와 door to door 서비스의 퀄리티를 높이고, 무게 제한을 70kg까지 늘린 것은 물론 배송 속도 또한 조금 더 빨라, 기본 EMS 서비스의 단점을 보완한 형태의 서비스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제품에 대한 분실 및 파손 시 제휴 업체에서 고객에게 직접 손해배상을 해준다는 점이 있지만, 역시나 최대 단점은 EMS보다도 비싼 요금입니다.

  • EMS 프리미엄 장점 : 공신력, 신속성, 안정성, 다양한 서비스 및 기존 EMS 단점 보완
  • EMS 프리미엄 단점 : 비싼 요금

 

 

3. 그냥 평범한 서비스를 원한다면, 국제소포우편

국제소포우편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해외에 물건을 보낼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으로, 항공편과 선편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국제 소포우편의 특징을 살펴보면 등기/보험 적용 가능하여 배송추적이 가능하고, 무게 제한은 20kg으로 EMS보다 작은 한도를 두고 있습니다. 작은 한도를 가진 만큼 EMS보다는 조금 더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항공편의 배송기간은 보통 7~12일 정도 걸리고, 선편의 배송기간은 15~ 30일까지 걸릴 수 있습니다. 선편은 더 오래 걸리고 추적이 어렵다는 단점을 가진 만큼 항공편보다 조금 더 저렴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 항공편 장점 : EMS보다 저렴한 비용
  • 항공편 단점 : EMS보다 오래 걸리는 소요 시간, 서비스 퀄리티 대비 비싼 비용
  • 선편 장점 : EMS보다 저렴한 비용
  • 선편 단점 : 무척 오래 걸리는 소요 시간. 분실 위험도 높음.

 

 

4. 작은 물건을 보내기 위한 저렴한 서비스가 필요할 땐, 국제통상우편

국제통상우편, 뭔가 단어가 어렵게 느껴지지만, 해외로 보내는 우편 서비스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서비스입니다. 중량 제한이 2kg밖에 되지 않아 주로 인쇄물이나 소형포장물들을 보낼 수 있는 방식으로 세부적으로 분류되는 기준이 다양하지만, 커머스에서 주로 필요한 방식인 소형포장물과 k-packet을 설명해 드리고자 합니다.

 

[소형포장물, 작은 건 여기다 보내세요! ]

소형포장물은 국제소포우편과 마찬가지로 항공편과 선편으로 구분되어 있어, 특징 또한 국제소포우편과 별반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국제소포우편이 20kg의 중량 제한이 있었다면 소형포장물은 2kg 이내로 제한되어 작은 상품이나 선물발송을 위한 목적으로 자주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무게 제한이 낮은 만큼 다른 배송방식보다 비용이 저렴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등기번호가 제공되지 않아 배송추적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선편 방식은 배송 자체도 오래 걸리는데 추적도 되지 않아 주로 항공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항공편 5~20일 / 선편 20일 ~ 120일)

 

다른 방법에 비해서 너무 기간이 오래 걸리는 거 아닌가 싶지만, 소형포장물은 기본적으로 편지/서류와 같은 인쇄물들을 보내는 것에서 파생된 서비스입니다. 단편적으로 생각해보면, 우리가 실제로 편지와 택배를 동시에 보내도 택배가 더 빨리 오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이해하시는 게 좋습니다.

  • 소형포장물 장점 : 저렴한 가격
  • 소형포장물 단점 : 기간이 오래 걸림, 배송 추적이 안 됨

 

[집에서도 해외배송 보내는 k-packet]

k-packet은 온라인을 기반으로 신청받는 소형포장물 서비스로 온라인 셀러가 늘고, 해외 배송 니즈가 커지는 것에 맞춰서 우체국이 새롭게 내놓은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실제 소형포장물과 서비스 형태는 비슷하지만 배송 속도, 비용이 소형포장물과 EMS의 중간 정도 수준으로 월간 이용 금액에 따라 요금할인을 받을 수 있어, 해외 배송 건이 많은 온라인 셀러들이 애용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우체국에서 직접 직원이 찾아와서 접수해주는 방문 접수 서비스가 있는 것이 특징이지만 월 발송물량/ 접수우체국 상황에 따라 방문 접수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사전에 상담을 통해 미리 확인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 k-packet 장점 : EMS보다 저렴한 가격, 일반 소포보다 빠른 배송, 방문 접수 서비스
  • k-packet 단점 : 무게 제한 2kg, 소형포장물보다 비싼 가격, 환경에 따라 다르게 제공되는 서비스

 

국제통상우편에 포함되는 모든 요금표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커머스를 진행하면서 분명 해외 시장 진출을 계획하거나 이미 진행하고 있으신 분들이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말 본인에게 적합한 해외배송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웠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내에서 해외시장을 타겟으로 제품을 판매하는 일은 생각보다 리소스가 무척 많이 드는 어려운 도전입니다. 하지만 고생은 고생대로 해서 진행하더라고 성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것대로 무척 안타까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외배송은 기본적으로 거리/무게에 따라 가격이 바뀌고, 환경에 따라 적용되는 조건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바탕으로 해외배송을 진행 할 때 반드시 체크해야 할 것을 3가지 정도 생각해봤습니다.

 

 

#1 소포의 무게를 착각하지 말 것! (제품 무게 + 상자 무게 + 포장 부자재 무게)

 

해외배송을 진행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고 곤란해지는 상황이 몇 가지가 있는데 소포의 무게를 잘못 이해하는 경우가 그 첫 번째입니다. EMS, EMS프리미엄, 국제소포우편, 국제통상우편 등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소포(우편물)의 중량 제한이 설정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부분이 [소포의 무게 = 물건의 무게]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소포의 무게 안에 포함되는 것은 물건의 무게뿐만이 아니라 물건이 파손되지 않기 위해서 사용한 각종 부자재의 무게와 마무리 포장을 위해 사용한 상자의 무게까지 모두 포함한 수치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EMS의 기준인 30kg에 맞춰야 한다면 [제품+포장 부자재+상자 ≤ 30kg] 이와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합니다.

 

그러니 해외배송을 보낼 때 소포의 무게를 착각해서 곤란해지는 일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소포의 무게가 요금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면, 요금 대비 판매 가격이 적절한지, 안전하게 포장하면서도 무게를 줄일 방법이 없는지 고민해봐야 합니다.

 

 

#2 파손/분실 이슈는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

 

파손/배송 이슈는 국내 택배에서도 민감하지만, 오랜 시간과 큰 비용 사용해서 받는 해외배송에서는 더욱 민감한 사항입니다. 고객이 큰 비용과 시간을 사용하여 기다린 제품이  파손되거나 분실된 채 추적도 되지 않는다면 나의 잘못이 없더라도 고객의 만족도는 바닥을 찍을 수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미리 고객에게 어떤 배송 방법을 이용할 것인지와 어떤 주의사항이 있는지 꼭 미리 확인시켜주고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보내는 소포가 비싸고 가치가 높은 것이라면 웬만해선 EMS나 EMS프리미엄을 이용해서 진행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3 국가/지역(환경)에 따라 바뀌는 조건들을 파악할 것

 

사업을 위해 선정한 타겟 시장이 배송이 진행되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비싼 요금을 내야 하는 곳이라면 곤란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위에 올려드린 서비스 종류별 요금표를 확인할 때 국가/지역도 같이 확인 할 수 있으니 이용하려고 하는 배송카테고리에서 배송이 가능한 국가인지, Door to Door 서비스가 가능한 지역인지, 요금이 어떻게 되는지, 해당 국가/지역으로의 배송 예상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확인하고 미리 공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배송은 어렵습니다

국내 택배와 해외배송을 비슷하게 생각하고 접근하면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물건을 보낸다는 개념만 같고 그 이외에 알아야 할 것들은 다 처음 배우는 지식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해외배송은 어려운 분야인 만큼 한 번 제대로 공부하고 파악해 놓는다면 그 활용도가 무궁무진할 것입니다.

 

저희 품고도 해외 진출에 도전하는 이커머스 셀러분들과 같이 성장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과 기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콘텐츠와 품고가 해외시장을 진출이라는 어려운 도전을 앞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더 높은 성장을 위한 풀필먼트 서비스,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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